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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에 피는 꽃들 중에서 목련이 가장 화려하고 예쁜 꽃이라 생각합니다. 봄에 목련꽃을 볼 때마다 "아~ 저걸 퀼트로 담고싶다~"라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곤 했었는데 이렇게 미흡하게나마 완성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기쁩니다. 백목련 37송이, 자목련 34송이 이렇게 71송이를 담아가면서 그 속에 저의 소망과 꿈들을 하나하나 담았습니다. 목련꽃은 화려하지만 오래 가지 않는 꽃입니다. 다 피어버린 목련은 슬프다는 생각이 들어 있을 것같은 그런 목련의 모습이 좋아서 따사롭고, 포근하고, 찬란한 봄 햇살에 금방이라도 터트려 버릴 것같은 수줍은 그런 목련의 모습이 너무 좋아서 활짝피기 직전의 목련을 표현해 봤습니다. "진정한 예술에 대한 규범은 없다.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다. 어떤 작품이 한 개인에게 만족감을 준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"라는 글귀를 딸아이 영어참고서에서 봤습니다. 전 예술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참 마음에 와 닿는 글이라서 적어 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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