죄송하지만 부산지역에는 저희와 같이하는 퀼트강사님이 없군요. 고급까지 마치셨으면 서울로 한번 나들이 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.
미국은 각 지역의 퀼트숍에서 수강하면서 유명선생들이 개최하는 세미나나 워크숍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합니다. 크루즈 관광하면서 하는 강의라든가 숲속의 캠핑장 또는 호텔의 세미나실을 빌려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들한테서 배우는 식이지요.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로 짧답니다. 또 매년 3 ~ 4 회의 퀼트페스티발/ 퀼트쇼 등에서 단기강좌를 통해 새로운 기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. 그리고 미국은 한해에 출판되는 퀼트관련 책만해도 엄청난 가짓수의 종류이므로 각종 기법을 혼자서도 익힐 수 있답니다. 일본은 퀼트가 대중화된지 이제 약 30년 남짓한데 퀼트강의는 매우 활발한 것 같습니다. 일본에서는 각종협회, 특히 대표적인 것이 일본수예보급협회(www.jhia.org)가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스쿨이라든가 "패치워크퀼트 스쿨 나고야 (www.hanamomen.co.jp)" 라든가 기타 유명 선생들이 운영하는 스쿨 및 통신강좌가 많습니다. 물론 일본도 퀼트숍에서 수강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걸로 알고 있지만요. 퀼트는 듣고 읽어서 습득하는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수공예이므로 직접 해 보면서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일본이나 미국에 유학해서 단기적으로 강사실력을 습득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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